디오디너리 The Ordinary
레티놀 0.5% 인 스쿠알란 사용후기
구입계기
디오디너리 레티놀 0.5%는 처음으로 사용해 본 레티놀 제품이었다. 마스크를 자주 쓰며 탄력이 떨어진 건지 노화에 따라 피부 탄력이 저하된 것인지 이유는 확실히 모르겠으나 안 그래도 신경 쓰이던 모공이 더 커진듯한 느낌을 많이 받아서 모공 케어에 대해 알아보다가 구입하게 되었다.
예전에 레티놀에 대해 자세히 몰랐을 때는 막연히 주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성분이구나 라고만 알고 있었고 나한테는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모공 줄이는 법을 블로그나 영상에서 찾다 보니 많은 피부과 의사들이 모공 관리에 레티놀을 추천하고 있었다.
모공 관리에 있어서 레티놀의 효과
- 피부 재생 속도 높임
- 각질 탈락 주기인 피부 턴오버 주기를 빠르게함
- 피지 조절 작용
레티놀 제품 선택
레티놀을 구입해야겠다고 마음먹고 나서는 제품을 이것저것 찾아보기 시작했는데 우선 제품마다 레티놀 함량이 달랐다. 0.1% 소량 포함된 제품부터 1% 혹은 그 이상까지 있었다.
유튜브 영상에서 0.5% 미만은 부작용이 덜하겠지만 큰 효과를 보기도 어렵다고 했고 그렇다고 처음인데 1% 함량 제품을 쓰기에는 부작용이 걱정되어서 디오디너리의 레티놀 0.5% 제품으로 구입했다. 정가 10,300원으로 가격도 부담되지 않아서 레티놀 입문용으로 적절한 제품인 것 같다.
사용방법
디오디너리 제품 상세페이지에서는 저녁에 세럼 사용 후 크림 사용 전에 얼굴 전체에 소량 바르라고 나와있다. 레티놀 제품은 햇빛에 노출되었을 때 피부를 민감하게 할 수 있어서 밤에 사용해야 하고 다음날 외출하기 전에 꼭 선크림을 발라야 한다.
나는 레티놀을 처음 사용해 보는 거고 워낙 양 조절을 잘 못하고 많이 발랐을 때 생기는 부작용에 대한 정보를 많이 접했어서 단독으로 바르지 않고 양을 줄여서 기존에 쓰던 크림에 한두 방울만 섞어서 발랐다. 제일 처음에는 크림에 딱 한 방울 섞었고 요즘에는 두세 방울 섞어서 바르고 있다. 여전히 단독으로 사용하지는 않는다. 계속해서 크림에 섞는 양을 늘려가게 될 것 같다.
성분
전 성분이 딱 8가지로 간단해서 좋았다. 제품명에도 있는 스쿠알란이 전성분 중 가장 앞에 있는데 스쿠알란은 오일 성분으로 피부 보호막을 구성하고 보습 효과를 준다. 트러블을 유발하지 않는 편이며 독성이 없고 알레르기 반응도 거의 나타나지 않는 성분이다.
디오디너리 레티놀 0.5% 인 스쿠알란 제품에는 순수 레티놀이 0.5% 포함되어 있다. 노란빛을 띠며 묽은 타입으로 스포이드에서 짰을 때 물처럼 흘러내린다.
그 외에 성분은 카프릴릭/카프릭트라이글리세라이드, 호호바씨오일, 토마토 추출물, 로즈메리잎추출물, 하이드록시메톡시페닐데칸온, 비에이치티로 이루어져 있다.
사용후기
위에서 언급했듯이 아직 레티놀 제품을 단독으로 바르지 않고 크림에 소량 섞어 바르며 매일 사용하지도 않는다. 안 그래도 피부가 예민해 잘 붉어지는 편이고 부작용으로 무시무시하게 벗겨지는 각질 사진을 여러 번 봤기 때문에 겁이 나서 그렇다. 처음에는 1주일에 한 번 사용했고 지금은 일주일에 두 번 사용하고 있는데 0.5%이면 함량이 그렇게 높지는 않고 아직 큰 효과를 느낄 정도로 오래 많은 양을 써보지는 않은 것 같다.
그리고 모공 케어를 위해 동시에 여러 가지를 시작했기 때문에 레티놀을 사용해서 눈에 띄는 드라마틱한 효과가 있었다고 말하기는 아직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분명한 건 모공 관리를 위해 레티놀을 사용하고 피부 미용기기를 사용한 지 몇 개월이 지나니 이전보다 모공에 탄력이 생긴 듯 보인다는 것이다. 메이크업 후 모공이 두드러지는 정도가 훨씬 개선된 것 같다. 앞으로 모공케어뿐만 아니라 피지 조절이나 주름예방을 위해서도 레티놀은 함량이 점점 높은 제품을 사용하고 사용량을 늘려갈 예정이다.
1% 레티놀이나 그 이상 함량에 잘 적응해서 사용하는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아주 만족하고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는 것 같다. 언제 그날이 올지 모르겠지만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나는 계속 천천히 양을 늘려갈 생각이다.
레티놀 주의사항
레티놀을 처음 사용한다면 피부가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하다. 이 기간에 피부에 자극이 느껴지고 각질이 벗겨지거나 얼굴이 붉어지는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처음으로 레티놀을 사용한다면 레티놀 함량이 낮은 제품부터 시작해서 고함량으로 바꿔가야 한다.
사용했을 때 피부가 민감해지고 자극이 느껴진다면 증상이 개선될 때까지 사용을 중단하고 시간이 지난 후 다시 시도한다.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이라면 레티놀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개봉 후 냉장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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