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카이 샌드파인 트리오룸 숙박후기 조식 _ 강릉 숙소 추천

라카이샌드파인_트리오룸_오션뷰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 - 트리오룸 숙박 후기

 

아이 2명, 어른 4명 가족여행 - 강릉 숙소를 정할 때 검색해 보니 아이가 있는 여행에는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를 추천하는 후기가 많아서 몇 군데 고민하다가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로 예약했다.

 

리조트 회원이 아니고 가는 시기가 여름 성수기인데다가 트리오룸을 원했어서 예약이 풀리기까지 꽤 기다려야 했다. 미리 전화해서 물어보고 비회원에게 예약이 오픈되는 날짜와 시간을 알아두고 그 시간에 맞춰 바로 예약을 했다.   

 

 

체크인하는 곳 큰 거울 앞. 단체 사진 찍기에도 좋은 장소이다. 아침에 도착하자마자 사람이 거의 없을 때 찍은 사진. 

 

 

 

라카이샌드파인_체크인

라카이 샌드파인 체크인

체크인 순서대로 원하는 뷰와 층수를 정할 수 있어서 일찍 체크인하기 위해 오전 9시 반 정도에 도착했고 체크인 번호표를 미리 뽑은 후 체크인 하기 전부터 수영장을 이용했다. 나보다 먼저 온 사람이 7명이나 있었다.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2시 20분쯤 로비로 돌아와서 체크인 시간을 기다렸는데 원하던 오션뷰 그리고 비교적 높은 층으로 배정받을 수 있었다.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 트리오룸 거실

몇개월간 사진으로만 보던 숙소에 직접 가보니 좋았다. 트리오룸은 전반적으로 굉장히 넓어서 탁 트인 느낌이고 무엇보다 부모님과 6명이 같은 룸에 묵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근처에 있는 다른 호텔 대신에 라카이 리조트를 예약한 게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호텔이었으면 넓은 거실도 없고 답답했을 것 같다.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

라카이샌드파인 리조트 트리오룸 부엌

요리는 하지 않아서 부엌을 그렇게 많이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음식을 반 정도는 테이크아웃해서 숙소에서 먹었기 때문에 커다란 테이블과 싱크랑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유용했다. 칼, 도마, 수저, 밥솥, 세제랑 스펀지도 있었다. 

 

 

 

라카이샌드파인

거실 티비 앞 앉을 수 있는 공간. 오며 가며 소파에 앉아서 쉬기도 하고 간식도 먹었다. 이 소파의 건너편에 티브이도 있었는데 티브이는 보지 않았다. 

 

 

 

라카이샌드파인_리조트

침대가 있는 방이 2개 있었고 이불을 깔고 잘 수 있는 온돌방이 1개 있었다. 높은 침대에서 재우지 않는 나이의 아이가 2명 있어서 아이랑 우리 가족은 바닥에서 잤는데 기본적으로 이불이 구비되어 있지만 너무 얇아서 굉장히 불편했다. 밤늦게 프런트에 전화해서 이불이 얇아 등과 허리가 아프다고 설명을 했더니 추가로 바닥에 깔 수 있는 이불을 가져다주셨다. 추가요금은 없었다. 

 

우리는 6인이 함께 묵었지만 8인까지 함께 사용해도 좁다는 생각 안들것 같다. 다만 바닥에서 자는 잠자리가 좀 불편하기는 하다.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

 거실에 화장실이 하나 있고 방에도 2개의 화장실이 있었다. 그 중 하나에는 욕조도 있었다. 샤워공간이 많아서 바닷가나 수영장에서 놀고 들어와 여러 사람이 샤워하기에 불편함이 없어서 좋았다.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 후기 중 시설이 낡았다는 내용을 몇 번 본적이 있었는데 내가 묵었던 방에서는 3일간 어떤 문제도 없었고 에어컨도 잘 사용했고 인테리어 시설도 낡았다는 느낌이 별로 들지 않았다. 내가 보았던 후기들은 아마 최신식 모던한 스타일의 호텔만 다녀본 사람들이 작성한 게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라카이샌드파인_조식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 조식

조식도 룸 컨디션과 마찬가지로 별로다 그냥 그렇다라는 후기를 많이 봤었는데 기대가 적었어서인지 나쁘지 않았다. 음식 종류가 아주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적당히 있어야 할 것들이 다 있는 조식이었다. 트리오룸이었음에도 1박당 2명의 조식만 포함되어 있어서 인원을 추가해서 비용을 지불하고 먹었다. 

 

 

라카이 샌드파인 강릉숙소 추천

내가 보았던 후기들처럼 어린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강릉 숙소로 라카이 샌드파인을 추천한다. 다른 종류의 룸은 어떤지 잘 모르지만 트리오룸의 경우 내부가 넓어서 편안하게 머물 수 있었고 수영장이 있어서 하루 정도는 아이들이 신나게 수영하기도 좋고 바닷가와 가까워서 바다에서 놀기도 좋다. 

 

2박 3일 동안 강릉에 있는 내내 다른 곳은 가지 않고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만 머물면서 수영장에서 놀고, 바닷가에서 놀고, 식사도 리조트 내에서 여러번 먹었다. 그 외에 몇 번은 근처 식당에서 테이크아웃해서 룸에서 먹기도 했다. 식당이 있는 지하에 편의점이 있어서 필요한 음식이나 물건을 구입할 수도 있다. 

 

여름에는 KTX 강릉역에서 리조트로 가는 셔틀버스도 있어서 차가 없어도 갈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에 강릉 가게 되면 또 라카이로 숙소를 잡게될 것 같다. 여름 성수기에 1박 숙박비용은 꽤 비싸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지나고 보니 즐거운 시간 보낸 것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 - 가족여행 후기 - 수영장